불붙는 교회(Blazing Church)
아틀랜타의 우드스탁 제일침례교회에서 시무하시는 쟈니 헌트목사님이 현대 교회의 유형을 다음 세 가지로 분류 한 적이 있습니다.
① Boring church(지루한 교회)입니다. 늘 같은 성도, 늘 같은 찬양, 똑 같은 예배의 반복으로 변화가 없는 교회입니다.
② Burning–out church(꺼져가는 교회)입니다. 생기도 없고, 비전도 없기에 점점 시들어져 교회입니다.
③ Blazing church(불붙는 교회)입니다. 말씀이 살아있고, 예배와 기도가 뜨거운 교회입니다. 복음의 불길이 일어나 선교와 하나님 나라 비전에 붙들린 교회입니다.
이 유형들 중 어느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일까요? 당연히 불붙는 교회입니다. 그것이 성경이 제시하는 초기 교회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에 소개된 대표적인 초기 교회가 예루살렘교회와 안디옥교회였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최초의 교회로써 복음 운동이 시작된 교회입니다. 성령의 역사 속에서 획기적인 성장을 이룩했습니다만, 핍박의 바람 속에서 대다수의 성도들이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교회 역사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흩어진 자들이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유대지경에서만 머물던 복음이 땅 끝을 향해 흘러가기 시작했고, 열방을 향한 선교의 문이 열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세워진 것이 안디옥교회입니다.
이것이 “Beakthrough”입니다. 난관을 뚫고 진정한 비전의 길을 열었기 떄문입니다. 저희 교회에도 이런 “Breakthrough”가 필요합니다. 해서, 금년도 표어를 “뚫고, 날아오르자”로 정했습니다만, 이젠 좀 더 적극적으로 이것을 실천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움추렸던 모든 사역을 다시 불붙게 해야 합니다. 예배가 좀 더 뜨거워져야 하고, 기도와 양무리 모임에 불이 붙어야 합니다.
교회가 성령으로 불타오를 때, 선교와 하나님 나라 비전도 타오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