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축제를 마무리하며
오늘이 2017년 중보기도 축제를 마무리하는 날입니다. 그 동안 체육관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 찬 열기로 함께 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무더운 여름에, 그것도 주일 오후 시간에, 그토록 많은 분들이 2시간 이상을 찬양하며 기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전적으로 성령의 역사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영광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동시에, 이것을 위해 헌신하며 섬겨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교구장님들, 목자님들의 뜨거운 격려와 사랑에 감사드리고, 차량 운행을 도우신 분들, 간식을 섬기신 분들, 좌석과 무대, 그 큰 스크린을 설치하고 음향, 조명, 영상을 위해 수고하신 분들, 아래 층에서 아이들을 위해 수고한 분들, 찬양팀과 인도자들, 각 분야에서 뛰어주신 사역자님들, 그 외에 이름없이 섬긴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이 마지막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축적된 기도의 응답이 봇물처럼 터져나올 시간입니다. 폭포수같은 은혜와 은사가 온 체육관 위에 쏟아질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놓치지 말고 꼭 오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이것이 축제의 끝은 아닙니다. 새로운 부흥을 위한 출발일 뿐입니다. 말씀 드린 것처럼, 부흥은 “Re-vival”입니다. “Vive”라는 말은 “생명 혹은 산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부흥은 “생명이 다시 살아나는 현상”이고 그것은 복음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복음을 통해 온 땅을 살아나게 하는 것, 이것이 저희 교회가 추구해야 할 비전이고 사명입니다. 이 비전을 향한 기도와 헌신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제 곧 가을학기 제자훈련이 시작됩니다. 봄학기에 FAITH훈련이 있다면, 가을에는 제자훈련이 있습니다. 이 둘은 분리할 수 없습니다. 복음으로 구원받은 자가 계속 성장해 가는 것이 주님이 주신 대분부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마 28:18-29).
그러므로, 중보기도 축제의 열기가 이젠 제자훈련으로 연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해서 초대 교회에 일어났던 동일한 역사가 BSBC에서도 재현되길 기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