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감동의 스토리

몇년 전 서울지하철 5호선안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20대 남여가 통로 가운데 서서 승객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여기에 선 이유는 결혼식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전 고아로 자랐습니다. 남들처럼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형편이 못 돼서 저희가 처음 만난 이 5호선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신랑은 미리 준비한 반지를 신부의 손에 끼워준 뒤 둘은 포옹을 했습니다. 하객이 된 승객들은 이들을 향하여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 주었고, 어떤 할머니는 그들의 등을 두드리며 “잘 살라”고 격려까지 해주었습니다.

이 장면을 누군가가 셀폰에 담아 인터넷에 올렸고,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이 결혼식은 진짜가 아니라, 한 대학교 동아리에서 만든 연극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아무리 감동을 안겨 주어도 그것이 진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면 가치가 없습니다. 참된 감동은 진실을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믿고 있는 성탄의 소식은 사실일까요? 혹자는 이것은 초대교회가 만들어낸 설화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혹자는 신화의 일종이니 관심 둘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절대 그럴 순 없습니다. 허구적 신화가 지난 2천년 동안 세계 역사를 주도하고, 허구적 진리가 그토록 많은 사람들의 생애를 바꾸어 놓을 순 없기 때문입니다. 누가 뭐래도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고, 십가가에 죽으셨고, 그 결과 어둔 이 땅에 새 생명의 빛을 던져 주셨습니다.

신앙의 바깓에 있는 자들에겐 아무리 설명해 주어도 납득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믿음 안으로 들어온 자들에겐,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실제로 그 예수를 매일 경험하며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

Archives

Categ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