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 예배에 초청합니다
추수감사 예배에 초청합니다
감사의 계절이 왔습니다. 지금껏 고난의 터널을 통과해 왔는데, 감사는 무슨 감사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그래도 우리는 감사의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주어진 환경 때문이 아니라, 우릴 사랑하시는 하나님 때문입니다.
일평생 삼중고의 고통으로 살았던 헬렌 켈러는 “우리는 가진 것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요, 우리의 되어짐(being)으로 인해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가진 것이란, 상대적이며 가변적인 것입니다. 언제 우리 손을 떠나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그 사랑만이 우리를 지킬 영원한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가진 것이 아닌, 하나님 자녀됨의 은혜를 인식할 때 조건에 상관없이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하박국은 다음과 같이 노래했습니다: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찌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합 3:17-18).
여러분, 이것이 성숙한 신앙입니다. 빈털털이가 되어도 여전히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사람, 이런 사람은 그 어떤 시련이나 상실이 와도 당황해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당차게 일어나 새 창조의 역사를 위해 뛰어 갑니다. 비록 우리의 현실이 어렵긴 하지만, 이런 자세로 감사하며 사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 오는 목요일(11월 25일) 오전 10시 30분 비전센터 본당에서 추수감사 예배를 드립니다. 2중언어로 드려지는 예배에 여러분 모두를 초청합니다. 자녀들과 함께 오시기 바랍니다. 예배 후에는 전성도가 함께 감사절 만찬을 나눕니다. 모두 오셔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정성껏 준비한 감사의 예물도 드리시기 바랍니다.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온 성도님들의 가정 위에 차고 넘치시길 축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