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의 꿈
몇 년전 한국에서 유학 온 세 자매가 3만불을 투자해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커피밋츠베이걸(Coffee Meets Bagel)이라는 온라인 데이팅 앱입니다. 기존 소개팅과 비슷한 개념이긴 하지만 페이스북을 연결시켜 이성을 소개받기 전 사전 검사를 가능케 했기에 성사율이 높다고 합니다. 인기가 좋아 매년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이들이 ABC방송의 ‘샤크 탱크’라는 리얼리티 쇼에 출연을 했는데, 억만 장자 투자가인 마크 규반이 제안을 했습니다. “내가 3천만 달러를 준다면 당신의 회사를 넘겨 주시겠습니까?” 그것은 프로그램 역사상 최고액이었다고 합니다. ‘예스’만 하면 일획 천금을 손에 쥘 수 있는 순간인데, 세 자매는 단호하게 ‘노’를 했습니다. 그들이 마음에 품었던 포부를 그깟(?) 돈으로 제한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들이 포부를 얼마나 이루어 갈지는 더 두고 봐야 겠지만, 참으로 패기있는 자세였습니다. 당장 손에 잡히는 물질보다 미래를 향한 꿈을 더 소중히 여겼다는 면에서 그러 합니다. 물론, 주어진 현실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에 얽메여 인생의 더 큰 그림을 놓친다면 결코 성공자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주어진 현실을 넘어 바른 꿈을 향해 달리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인생 과제입니다. 성경은 우리를 우연의 산물로 묘사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속에서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해 창조 되었음을 강조합니다(엡 2:10). 이것을 바로 알고 부르심의 목적을 향해 달릴 때 크리스챤 삶의 열매가 극대화 될 것입니다.
요즈음 많은 젊은이들이 힘들어 합니다. 학교를 졸업해도 갈 곳이 없고 할 일도 마땅하지 않아서 입니다. 해서, 5포니 7포니 하는 자조 섞인 고백들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 때문에 마음에 품어야 할 꿈마저 상실한다면 그땐 정말 절망입니다.
어려울수록 위를 보아야 합니다. 주님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발견하고 진정한 꿈을 향해 일어서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이 당신을 독수리처럼 비상하게 할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