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6주년을 감사드립니다
창립 66주년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이 저희 교회가 창립 66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좋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1957년 3월 10일 웨스트 아담스가에 있는 김동명 목사님의 아파트에서 교회가 시작될 때 목사님께서 하신 첫 설교의 제목이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였습니다. 물론 그것은 메시야의 오심을 준비하는 목소리였지만, 동시에 광야 같은 이민의 땅에 하나님의 비전을 일깨우는 소리였습니다. 하늘 나라의 꿈을 가슴에 안고 온 열방을 향해 복음을 외치라는 엄숙한 분부요, 비전 선포였습니다.
지난 66년 동안 실제로 하나님께서 그 나라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본 교회를 사용해 주셨습니다. 제자훈련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 일꾼들을 양성케 하셨고, 양무리 사역을 통해 건강한 신앙 공동체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또한, FAITH 전도훈련을 통하여 복음 중심의 교회상을 확립케 하셨습니다.
더구나 감사한것은, 본 교회가 하나님 나라(KFC)의 비전을 위해 선교 사역에 쓰임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매년 여름 단기 선교팀들을 통해 곳곳에 복음을 전했고, 많은 선교사님들을 파송했으며, 협력 사역으로 여러 선교단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교를 행하는 것(Doing mission works)만으론 하나님의 비전을 이룰 수 없습니다. 교회가 선교적 체질로 바꿔져야 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선교에 참여하고, 선교를 위해 중보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해서, 시작된 것이 FEP 훈련입니다. 선교적 교회로 가기 위한 첫 걸음입니다. 바쁜 이민의 삶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것을 통해 본 교회가 창립 당시 품었던 열방을 향한 꿈이 더 아름답게 펼쳐질 수 있길 기도합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