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실에서
부활 역시 선교입니다
부활 역시 선교입니다 밝고 빛난 부활절 아침입니다. 성도 여러분의 가정과 삶의 터전 위에 부활의 능력과 영광이 차고 넘치시길 축원합니다! 지난 몇 달 동안 남가주 전역에 겨울비가 쏟아졌습니다. 12차례에 걸쳐 내린 폭우로 많은 집들이 피해를 입었고, 사나운 바람으로 나무가 뿌리 채 뽑히기도 했습니다. 참으로 우울하고, 어두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차가운 비바람이 몰아쳐도 봄은 반드시 오고야 맙니다.…
Read More자신의 십자가
자신의 십자가 리차드 범브란트가 쓴 글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형제가 자신이 지고 있는 십자가가 너무 힘들다고 불평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쉬운 십자가를 지고 사는데 자신만 무거운 것을 지고 있는 것이 불공평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불평을 들은 천사가 그를 데리고 십자가만 모아 놓은 창고로 갔습니다. 거기에는 각양 각색의 다양한 십자가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그 중 자신의 마음에…
Read More흠집과 장미꽃
흠집과 장미꽃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이아몬드를 가진 왕이 있었습니다. 그 다이아몬드는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영롱한 빛과 순결함을 지닌 보석이었습니다. 왕은 이것을 보는 것이 기쁨이었고 즐거움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다이아몬드가 무엇엔가 긁혀 그만 흠집이 나고 말았습니다. 왕은 그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세공사들을 불러 그 흠집을 없애고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시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그…
Read More변명에 관한 입장 차이
변명에 관한 입장 차이 어떤 책에서 “변명에 관한 입장차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대충 다음과 같은 내용입니다. “남이 실수를 하면 늘 하던 짓을 또 한 것이고, 내가 실수를 하면 인생에 단 몇 번 어쩌다 하는 것이다. 남이 늙어서 바람이 나면 노망, 내가 늙어서 바람이 나면 회춘(回春). 네가 나를 못믿는 것은 네 탓이고, 내가 너를 못믿는…
Read More창립 66주년을 감사드립니다
창립 66주년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이 저희 교회가 창립 66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좋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1957년 3월 10일 웨스트 아담스가에 있는 김동명 목사님의 아파트에서 교회가 시작될 때 목사님께서 하신 첫 설교의 제목이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였습니다. 물론 그것은 메시야의 오심을 준비하는 목소리였지만, 동시에 광야 같은 이민의 땅에 하나님의 비전을 일깨우는 소리였습니다. 하늘…
Read More평범한 사람의 가치
평범한 사람의 가치 일본의 사이타마현 내 1250곳의 공립학교 도덕 교과서에 ‘천사의 목소리’라는 제목의 글이 실려 있습니다. 엔도 미키라는 한 여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엔도는 몇 년전 일본에 쓰나미가 덮쳐 수만명의 사상자를 내었을 때 방재 청사에서 근무하던 공무원이었습니다. 그녀는 쓰나미가 몰려 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마이크를 잡고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방송했습니다. 엔도의 필사적인 방송 때문에 주민 1만…
Read More튀르키예/시리아 지진을 위한 특별 헌금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을 위한 특별 헌금 오늘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을 위한 특별 헌금을 합니다. 이미 뉴스를 통해 아시는 것처럼, 47,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이 70,000개 이상이라고 합니다. 수색및 구조 노력이 지속되고 잔해에서 인명들이 구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사상자들이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규모 7.5의 주요 지진을 포함해서 첫번째 지진…
Read More온 몸을 던져도 아깝지 아니할 투자
몇 년전 신문에 이런 황당한 기사가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이집트의 카이로에서 224마일 떨어진 마을에 일가족 6명이 차례로 물에 빠져 죽은 사건입니다. 그 마을의 농부 한 사람이 물에 빠진 닭 한마리를 구하려고 강물에 뛰어 들었습니다. 그런데 헤엄을 치지 못해서 허우적 거리자 이를 보고 있던 형제 3명이 차례로 뛰어 들었습니다. 핏줄을 구하겠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뛰어 든 것입니다.…
Read More온 몸을 던져도 아깝지 아니할 투자
온 몸을 던져도 아깝지 아니할 투자 몇 년전 신문에 이런 황당한 기사가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이집트의 카이로에서 224마일 떨어진 마을에 일가족 6명이 차례로 물에 빠져 죽은 사건입니다. 그 마을의 농부 한 사람이 물에 빠진 닭 한마리를 구하려고 강물에 뛰어 들었습니다. 그런데 헤엄을 치지 못해서 허우적 거리자 이를 보고 있던 형제 3명이 차례로 뛰어 들었습니다. 핏줄을…
Read More주님이 인정해야 진짜입니다
주님이 인정해야 진짜입니다 영국의 짐 그래함목사님이 어느 주말 스코틀랜드의 작은 마을에 설교를 하러 갔습니다. 거기서 그는 J.B. 필립스가 번역한 현대어로 된 사도행전서를 읽게 되었는데, 그 책의 서문에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있었습니다. “초대교회는 갓 태어난 아기처럼 돈도 없고, 세속적 권세도 없었지만, 한마음 공동체였다. 그들은 단순하고 소박할 지언정 비대한 조직 때문에 근육마비를 일으키진 않았다. 그들은 믿음의 행위를…
Read More제 1 기 FEP 복음선교 훈련이 출범합니다
제 1 기 FEP 복음선교 훈련이 출범합니다 “불길이 불꽃에 의해 존재하듯이 교회는 선교에 의해서 존재한다.” (The church exists by mission as fire exists by burning) 이것은 풀러신학교의 선교신학 교수인 찰스 벤 엔젠(Van Engen)이 한 말입니다. 선교하지 않으면 교회는 꺼진 불처럼 생명력을 잃게 된다는 뜻입니다. 교회를 교회 되게 하는 가장 중요한 비결이 선교에 있음을 알 수…
Read More골드 멤버
골드 멤버 미국의 운동선수들이 가장 열망하는 것이 명예의 전당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몇 억의 돈을 버는 것보다 더 값진 것입니다. 돈이야 쓰고 나면 없어지는 것이지만 이름은 오고 오는 세대 속에서 빛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상에 존재하는 어떤 명예의 전당 보다 더 위대한 명예의 전당이 있습니다. 그것이 천국에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세겨진 이름은…
Read More충성이 곧 성공입니다
충성이 곧 성공입니다 아드니람 저드슨은 미국의 명문 브라운 대학교를 졸업한 수재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버마로 가서 거기서 복음을 전하다 순교했습니다. 그는 18년간 그곳에서 사역을 했는데 처음 6년 동안은 한 명의 결신자도 얻지 못했으며, 오히려 17개월 동안 투옥을 당해 무서운 고초를 겪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성의 낭비 같기도 하고, 열매 없이 세월만 하송한 듯…
Read More예수를 따르는 자들
예수를 따르는 자들 몇년 전 뉴스위크지에 크리스챤들의 명칭에 대한 칼럼이 실렸습니다. 미네아폴리스에 거주하는 사업가이면서, 아프리카 개발 자선단체의 회장을 역임했던 워드 브렘씨는 더 이상 자신을 “크리스챤”이라고 부르지 않고 “예수를 따르는 사람”(a follower of Jesus)이라고 칭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사실상, SNS에서도 수 많은 그룹들이 “예수를 따르는 사람”이라는 명칭을 여러 가지 변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Read More시간의 방향성
시간의 방향성 영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명사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옥스포드 콘사이스 영어사전이 몇년 전 발표한 것에 의하면 “시간”(time)이란 단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시간에 맞추어 일어나고, 시간에 의해 일과가 진행되며, 시간을 따라 임금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늘 관심 갖는 것이 시간의 흐름에 대한 것입니다. 마치 시간의 흐름이 인생 자체인 것처럼 착각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흘러가는…
Read More하늘이 열리리라
하늘이 열리리라 Happy New Year! 새해를 맞이하신 성도님들의 가정 위에 밝고 빛난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중국의 심리학자인 정 이가 쓴 “인생을 바꾸는 60가지 키워드”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서 필자가 나열한 첫 번째 키워드가 “꿈”이라는 단어 였습니다. 인생에서 꿈은 기계의 모터와도 같고, 자동차의 휘발유와도 같으며, 땅 속의 수분 그리고 식물의 영양소와도 같다고 했습니다.…
Read More성탄 축하 연합예배에 초청합니다
성탄 축하 연합예배에 초청합니다 성탄을 맞이하는 성도님의 가정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길 축원합니다. 지난 한 해도 여렵고 힘든 과정을 통과해 오셨습니다. 팬데믹의 여파가 아직도 우릴 붙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질병의 두려움과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도 여전히 우리 곁을 맴돌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캄캄한 밤이 찾아와도 빛이 오면 어두움은 떠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 빛을 전하기 위해…
Read MoreStar와 Servant
Star와 Servant 필립 얀시는 유명한 크리스챤 저술가입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비롯한 여러 잡지들에 글을 기고했고, 오랜 동안 미국의 대표적 기독교 월간지인 [크리스챠니티 투데이]의 편집장을 지낸 사람입니다. 그러다 보니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 사람들을 인생의 성공과 행복이라는 관점에서 분류한 결과,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필립 얀시는 첫번째 그룹을 “스타들”(Stars)이라고 부르고, 두번째…
Read More성탄은 선교입니다
성탄은 선교입니다 목회자이자, 찬송가 작가이기도 한 애니타 로벗슨(Anita J. Robertson)이 이런 시를 썼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서 가장 큰 일을 이루려 하실 때, 하늘의 천군병력을 파견하지 않으셨습니다. 회오리 바람을 부르지도 않으십니다. 화산 폭발의 에너지를 이용하지도 않으십니다. 첨단 무기와 군사력을 투입하지도 않으십니다. 성지탈환의 십자군을 모집하지도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장 큰 일을 하려하실 때, 그는 아기를 보내십니다. 그리고 기다리십니다.”…
Read More하나님의 전광판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전광판을 보십시오 어떤 농구팀이 결승에 진출해서 경기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관중들은 환호하기 시작했고, 선수들은 바쁘게 몸을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경기 시작 8분만에 23:7로 형편없이 뒤지고 말았습니다. 슛은 제대로 들어가지 아니했고, 리바운드는 상대편이 다 가져갔으며, 인터셉도 그냥 빼앗기곤 했습니다. 이것을 본 코치가 작전타임을 부르고 선수들을 모았습니다. 그때 선수들이 한마디씩 했습니다. “참으로 흥분됩니다. 이처럼 멋진 경기장에서 우리가 결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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