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억울함인가, 황송함인가?
2020년 10월 4일
본문: 고린도후서 11:7-15
제목: “억울함인가, 황송함인가?”
찬양: 아바 아버지
설교 개요(Sermon Outline)
시작하는 질문: 우리가 사는 이 땅은 과연 공정한 세상일까?
아니다. 부조리도 많고 불공정한 일들도 많다. 그러다 보니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한다. 이러한 부당한 대접 앞에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까? 억울함에도 불구하고, 크리스챤답게 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진행하는 질문: 오늘 본문은 바울의 선한 진의를 왜곡하고 억울한
누명을 씌운 사람들에 대한 말씀이다. 바울이 고린도교회를
개척하고 그곳에서 사역할 때 사례를 받지 않고 했다. 장막 만드는
일을 하며 자비량으로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섬겼다(행 18:3).
그런데 이것을 반대자들이 문제로 삼은 것이다. 고대 헬라
사회에서는 선생이나 철학자들이 강의를 하면 사례를 주는 것이
통례였다. 그리고 대게 말을 잘하는 정도에 따라 사례의 양을
결정했다. 그런데 바울은 말이 신통치 않았다. 해서, 반대자은
“그래서 바울이 사례를 받지 못한 것이고, 그것은 곧 바울이
사도로써 자격이 없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바울의 순수한
헌신을 오도할 뿐 아니라, 억울한 누명까지 씌운 것이다. 여기에
대해 바울은 자신의 의도와 사랑의 마음을 피력하며 당당하게
대처했다(9-11절). 이 시대에도 부당한 일들이 많다. 그럼에도
우리는 억울함에 메여 살기 보다, 이미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황송함 속에서 살아야 한다. 그것이 성숙이다.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흔들림 없이 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1. 빚진자의 자세가 필요하다
2. 진실함의 확신이 필요하다
3. 하나님의 인정이 필요하다
삶으로 떠나는 질문: 세상은 원래 부조리하다. 그들의 인정이나
대접을 기대하면 안 된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건,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체우심과 갚으심을 신뢰하며 살지
않겠는가?